무채혈 혈당측정기 리브레를 10주 동안 사용해봤어요. 채혈하다가 손가락 벌집될 것 같아서 쓰기 시작했는데 안썼으면 어쩔 뻔! 무채혈 혈당측정기 원리, 장점, 단점, 가격과 구입처, 착용방법, 활용방법을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무채혈 혈당측정기


원리
무채혈 혈당측정기는 피를 뽑지 않고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기기에요. 아주 미세한 침이 달린 센서 기기를 피부 표면에 부착해서 피부 아래 조직의 세포간질액을 이용해서 혈당을 측정해요.
다만 혈액 속의 당 수치가 변하면 간질액 속의 당 수치도 따라서 변하지만, 약 5~15분 정도 차이가 나서 간질액의 혈당 수치는 조금 늦게 따라가게 돼요. 그런데 직접 사용해본 제 경험상 거의 차이가 없이 느껴졌어요.
센서가 피부 속 간질액 속 당 수치를 계속 측정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간편하게 혈당 관리를 할 수 있어요.
구입 이유
제가 살이 찐 상태로 오래 지냈었는데 밥을 먹고 나면 발 끝이 콕콕 찌르는 느낌이 들고 탄수화물을 먹으면 급격하게 졸리고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에서 거품이 보글보글 보이고 잇몸도 헐고 증상은 혈당에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막상 병원에 가면 이상이 없고 정상이라고 나오길래 답답함에 직접 혈당을 테스트해보기 위해서 무채혈 혈당측정기를 구입했어요.
단점
✅ 가격이 비싸다
✅ 채혈 수치와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음
✅ 수치가 조금 늦게 보여 질 수 있음
✅ 피부가 예민한 분은 부착 부위에 간혹 피부트러블이 생길 수 있음
✅ 혈당 스파이크 음식에 대한 강박이 생길 수 있음
무채혈 혈당측정기는 편리하지만 몇 가지 단점도 있어요. 우선 가격이 비싼 편이에요. 센서 기기는 보통 14일 정도 사용할 수 있는데 한 달을 사용하려면 2개를 사야하기 때문에 비용이 부담스럽긴해요.
또 간질액으로 측정하다 보니까, 채혈 해서 혈액으로 측정하는 혈당 수치와 약간 차이가 날 수 있어요. 특히 혈당이 갑자기 오르거나 내릴 때 조금 늦게 수치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정확한 관리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기기를 부착하고 하루 이틀은 채혈로 기기 오차가 없나 확인을 합니다. 이때 까지 리브레를 사용하면서는 오차가 거의 없었어요.
그리고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센서를 붙인 부위가 간지럽거나 붉어지는 등 가끔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어요.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은 음식에 대한 강박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저만 그럴 수도 있는데 특정 음식에 혈당스파이크가 생기는 것을 확인하고 나면 한동안은 그 음식을 입에 댈 수 없게 되더라고요. 장점일 수도 있지만 스트레스가 되면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
장점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5번이나 재구매 하면서 사용하고 반려인에게도 사주면서 쓰는 건 단점을 상쇄할 만큼 장점이 아주 많기 때문이었어요.
✅ 위생적이고 통증없이 혈당 측정가능
✅ 혈당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음
✅ 숨은 혈당스파이크를 찾아낼 수 있음
✅ 혈당이 변하는 수치를 눈으로 보면 저절로 생활습관이 개선됨 (식단을 바꾸고 운동을 더 하게 됨 그래서 살이 저절로 빠짐)
✅ 그래서 다이어트 할 때 활용하면 살이 잘 빠짐
✅ 야간 저혈당을 잡아낼 수 있음
✅ 병원 내원할 때 나의 혈당을 공유해서 더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있음
무채혈 혈당측정기는 채혈해서 혈당을 재는 방식과 다르게 위생적이고 통증 없이 혈당을 측정할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어요.
채혈 혈당기를 사용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채혈 바늘이 꽤 굵어서 피를 뽑을 때 마다 엄청 아프고 하루에도 몇번씩 채혈을 해야 하기 때문에 손가락이 벌집이 되버리거든요. 혈당이 높은 분들은 상처 회복도 더뎌서 고통이 더 심할거에요. 제가 그랬거든요.
또 혈당이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걸 하루 종일 실시간으로 쉽게 볼 수 있어서 스스로 혈당 관리하기 좋아요.
내가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혈당이 어떻게 변하는지, 운동하면 얼마나 좋아지는지 쉽게 알 수 있어서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바꾸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혈당스파이크가 일어나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헬스장으로 뛰어가는 스스로의 모습을 볼 수 있을거에요.
큰 장점은 숨은 혈당 스파이크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제가 삶은 고구마를 먹고 혈당 스파이크가 생겼는데 일반 채혈 혈당기로 혈당을 측정했으면 아마 혈당스파이크를 잡아 내지 못했을 거에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확인해보세요.
정말 쓰기 잘했다고 생각한 건 제가 야간 저혈당이 있다는 걸 알게되었어요. 사실 고혈당 보다 저혈당이 더 위험한데 이를 캐치하기 쉽지 않은데요.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면 놓치기 쉬운 저혈당도 알아 낼 수 있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제가 악몽을 꾼 날은 저혈당이 있더라고요. 이 사실을 알고 나니까 악몽에 의미 부여를 하지 않게 되었어요. ^,,^ 꿈해몽 신앙 퇴치 완!
부착방법

1️⃣ 박스 안에는 센서 팩, 센서 부착 기구와 설명서가 들어 있어요. 센서 팩을 뜯고, 센서 부착 기구를 돌려서 열어주세요.

2️⃣ 센서 케이스와 센서 부착기구에 표시된 ‘I’ 자를 잘 맞춰서 꾹 눌렀다가 떼주세요.

3️⃣ 그러면 이렇게 센서 부착기구에 센서가 착 붙어 나옵니다. 미세한 침이 있는데 단단한 바늘이 아니라 만져보면 흐물흐물 말랑말랑한 침이에요.
4️⃣ 부착할 위치를 잡고 알콜솜으로 닦아준다. 저는 보통 팔뚝 뒷쪽에 붙여요. 왼팔 오른팔 번갈아 가면서 붙였어요.
5️⃣ 부착할 곳에 센서 부착기구를 위치 시키고 꾹욱 눌렀다 떼냅니다.

5️⃣ FreeStyle LibreLink App을 휴대폰에 설치하고 휴대폰을 센서에 갖다대주세요. 스캔이 완료되면 60분 후 부터 혈당 측정이 가능해요.
활용방법
무채혈 혈당기가 비싼 만큼 사용하는 동안 돈 값 하도록 쓰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1)센서를 휴대폰으로 자주 스캔해주세요.
2)평소 내가 좋아하는 음식의 혈당지수를 테스트해보세요. 저도 제가 좋아하는 밤, 고구마, 감자, 옥수수,과자, 치킨 등등 하나하나 다 테스트 해봤어요. 그래서 이제는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아 이 음식은 내몸에 어느정도의 혈당 상승을 일으키겠구나 하고 예측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3)https://www.libreview.com/ 사이트에 등록해서 혈당을 기록하고 출력해보세요. 혈당은 기록이 중요해요. 무채혈 혈당측정기를 사용할 때는 언제 뭘 먹고 혈당이 얼마나 올랐는지 부지런하게 기록하세요. 나중에 찾아 볼일이 꼭 생깁니다.
4)음식을 먹고 일어나는 내 몸의 변화를 잘 관찰해보세요. 특정 음식을 먹고 가스가 많이 차고 소화가 안된다거나, 졸음이 심하게 온다거나, 어지럽다거나, 두통이 온다거나, 그럴 때 내 혈당 변화는 어땠는지 관찰하고 기록해두세요.
그리고 내 몸과 맞지 않은 음식을 멀리하고 내몸이 가뿐한 음식을 가까이 하면 살도 저절로 빠지고 기운이 나기 시작할거에요.
샤워와 운동이 가능한가?
무채혈 혈당측정기를 착용하고도 샤워와 운동 가능합니다. 저는 근력 운동도 문제 없었어요. 센서를 붙일 때 위치를 잘 못 잡았을 경우에는 팔운동 시에 약간 뻐근함이 느껴지기도 했어요.
사용하는 내내 보호 패치를 붙이지 않고 사용했는데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어요. 움직임이 많은 분들은 보호 패치를 붙이면 떨어질 걱정 하지 않고 사용하실 수 있어요.
가격 구입처

저는 가격이 저렴하고 배송이 빠른 쿠팡에서 구입해서 사용했어요. 가격은 개당 82,000~90,000원 으로 변동이 있어요. 요즘은 덱스콤 G7, 바로잰 등 다양한 무채혈 혈당측정기가 출시되어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하 실 수 있어요.